안티 기독교 대응할 ‘인터넷 선교사’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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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기독교 대응할 ‘인터넷 선교사’ 키우자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2.06.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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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미디어대책위, ‘순회헌신예배’ 통해 미디어 대책 중요성 강조

예장 합동총회 산하 미디어대책상설위원회(위원장:이호현 목사, 이하 미디어대책위)가 지난 20일 왕성교회에서 ‘순회헌신예배’를 드리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한국 교회를 폄하하는 안티 기독교 세력들에 대응할 수 있는 미디어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송과 신문, 인터넷을 활용해 기독교 박멸과 한국 교회 폄하 운동을 전개하는 안티 기독교 및 적대 세력들의 활동을 저지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조직된 미디어대책위는 현재 전국 노회 및 교회를 순회하면서 대책 방안을 알리고, 전국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미디어대책위원장 이호현 목사는 “타 종교, 이단 사이비, 안티 기독교 세력들이 교회를 비롯해 복음의 진리를 파괴하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 교회는 교단과 교파, 목회자와 목회자, 목회자와 장로 등 서로 헐뜯고 자기 이권만 내세우는 가운데 악의 세력들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인터넷 검색창에 기독교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개독교’, 목사라고 입력하면 ‘먹사’ 등으로 표현되는 기독교 폄하 및 악성 댓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복음의 진리를 지키고, 한국 교회 미래를 위해 합동총회가 지난해 미디어대책위를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총신대는 미디어 관련 학과를 개설해 미디어 선교사를 양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며 “신학교를 비롯해 모든 한국 교회는 인터넷을 통한 안티 기독교 세력들의 거센 활동 속에서 기독교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목사는 “나 혼자 예수 믿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니다. 한국 교회와 교단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타 종교, 이단 사이비, 안티 기독교 세력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해 신앙과 삶의 일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대책위 서기 김기성 목사는 강연을 통해 “방송과 신문, 인터넷을 통해 기독교를 폄하하고, 멸절시키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안티 기독교에 대처하기 위해 미디어대책위가 만들어졌지만 관심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김 목사는 “가톨릭이나 불교 측은 미디어 대책을 위해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며 “안티 기독교 세력들과 인터넷 상에서 한국 교회를 보호하고, 복음의 진리를 지킬 수 있는 인터넷 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하고, 보다 효율적인 미디어 대책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회 서기 고영기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 시대 악한 영들과 불의한 세력들이 기독교를 무너뜨리기 위해 험담과 중상모략을 하는 가운데 미디어대책위의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총회도 인터넷 선교사를 준비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은 인터넷 선교사가 돼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력들에 강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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