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둘러보는 한국전쟁 ‘보훈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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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둘러보는 한국전쟁 ‘보훈 시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6.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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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역사가 60년에 가까워가는 가운데 통일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통일이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자는 것이 통일교육의 이유다. 통일이 되면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지 생각해본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는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한국전쟁 관련 보훈시설을 찾아보는 것을 어떨까?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찾아보자!
전쟁기념관의 관람료는 무료다. 호국추모실,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해외파병실, 국군발전실 등을 관람하며 우리에게 전쟁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전쟁역사실에서는 선사시대때부터 있어왔던 전쟁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전쟁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 보조교재들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연극도 진행돼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쟁기념관을 젊은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매년 여러 차례 특별 기획전도 준비돼 소정의 비용을 내고 관람할 수 있다. 전쟁기념관에는 옥외전시장에 6.25와 월남전 당시 사용됐던 많은 전투 장비들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들이 장비의 내부에 직접 들어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쟁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문의 02-709-3139)

맥아더장군으로 유명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한국전쟁당시 위기를 극복하게 했던 인천상륙작전. 그 위업을 기리기 위해 인천에 세워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의 구상, 및 발전단계 의미 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작전 당시 사용됐던 남ㆍ북한의 무기들도 살펴볼 수 있다. 한 켠에서는 상영시간 약 18분의 ‘인천상륙작전과 평화의 비전’이라는 이름의 단편 영화도 상영한다. 특히 2전시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작전의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소형구조물 디오라마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문의:032-832-0915)

남북이 대치돼 팽팽한 긴장감 흐르는 ‘판문점’
최전방이라 견학하는 방법이 조금은 까다롭다. 먼저 신청을 해야 하는데 최고 30명 이상 43명 이하의 인원으로 구성해 국가정보원 안보상담센터(전화111)에 신청한다. 견학시 구비 서류 또한 까다로운 편이다. 판문점 방문(견학) 협조요청 문서 1부와 판문점 방문자 명단 및 신원확인ㆍ보증서 4부, 견학 대상자 모두 주소지 관할 경찰서장의 신원확인 필요하고, 공무원 및 교원은 소속기관 3급 이상 공무원 및 교장이 신원보증을 할 경우 신원 확인 절차가 생략된다.
판문점 견학자 준수사항 4부와 개인별 주민등록등본 1부가 제출되면 약 2개월에서 3개월 후 견학을 할 수 있다. 주일이나 법정공휴일에는 견학이 불가능하고, 유엔사가 정한 시간(오전9시45분, 오후1시15분, 오후3시 15분)에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소지물품과 의상에 대해서도 제한사항이 있으니 견학시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문의:국가정보원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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