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주님을 향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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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주님을 향한 고백”
  • 정민주 기자
  • 승인 2012.04.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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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가수 그레이스의 첫 앨범, ‘기적’

그레이스(본명 김은혜,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가 지난 26일 압구정 예홀에서 첫 앨범 '기적(Miracle)'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CCM가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그레이스는 ‘내 기쁨 되신 주’, ‘기적’ 등을 선보이며 청아한 목소리와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또한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에 종사하는 젊은 크리스천들의 모임인 ‘문미엔 미니스트리’의 이성호 목사, CCM가수 줄리와 나무엔, 그레이스의 친언니인 탤런트 김예랑, 개그맨 이정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성호 목사는 “은혜는 ‘하나님이 거저주신 사랑’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그레이스를 통해 그에게 거저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많이 흘러가길 바란다”고 축복의 말을 전했다.

타이틀곡 ‘기적’은 유명작곡가이자 가수인 양정승의 곡으로 발라드와 펑키 버전이 있다. 발라드 버전은 홀리팝발라드 계열의 곡으로 최대한 그레이스의 섬세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펑키 버전은 빠른 템포의 곡이지만 기쁨과 눈물, 감동과 같은 정서를 살리기 위해 바운스를 가미했다. 또 그레이스의 음역대를 장점으로 살려 3옥타브 고음역대를 넘나들며 시원하고 경쾌한 긴장감을 전해준다.

특히 가사는 그레이스와 양정승이 함께 썼다. 그레이스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가사를 썼다”며 “나를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고백했다.

그레이스는 “아버지께만 올려드리는 새로운 찬양이 탄생하고 그것을 내 이름으로 부른다는 게 아직도 꿈만 같다”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그레이스가 노래하는 하나님이 누구인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거부감 없이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상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하며 섬기는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그레이스는 2003년 경기도 CCM대회, 2005년 TTL 가요제, 2007년 청소년연합 CCM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노래실력과 음악성을 검증받았다. 현재 문미엔 미니스트리와 싸이더스에서 예배 인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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