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교단별 부총회장 선거 방식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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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단별 부총회장 선거 방식 비교
  • 승인 2002.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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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예장통합총회의 총대수는 1천5백 명으로 목사·장로 동수로 구성한다. 부총회장 선거는 전국 60개 노회를 서울강남지역, 서울강북지역, 서부지역, 동부지역, 중부지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순환제로 선출한다.
순서는 서부·서울강북·중부·서울강남·동부지역 순이며 각 지역에 소속된 노회에서 후보를 추천하면 총회 첫날 임원을 선출한다. 후보자들은 임직년조 순으로 5분 동안의 정견발표 시간을 갖고 추첨을 통한 기호를 부여받고 난 후 투표를 실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득표해야 하나 후보자 모두가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 다점자 2인을 후보로 다시 투표에 들어가 다득점자가 부총회장에 당선된다.

▲합동
예장 합동총회 선거방식은 ‘서울·서북지역/영남지역(경북 대구 부산 울산 등)/호남·중부지역(강원 경기 인천등)’이란 3개구도 순환제로 진행된다. 현재 교회가 위치한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임원공천의 기회를 갖게되는 방식이다.
이를 기초로 제비뽑기 선거가 이루어지는데 지난해에는 무지개색으로 각각 1000개씩 구슬을 만들어 선거에 사용했다. 총대가 약7백90명으로 예상되는 올 총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자 5개를 만들어 총대가 구슬을 선택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기감
연급순으로 선출된 3천명의 총회대표가 모이는 감리교 총회는 3일 동안 진행된다. 총회 장소에 모인 3천명의 총회대표들은 소속 연회에 흩어져 각자 연회감독을 선출한 후 다시 한 장소에 모여 감독회장을 선출한다.
재적의 2/3 이상을 득표한 이를 감독으로 선출하되, 2차 투표에 당선된 이가 없을 때에는 3차 투표시는 상의 득점자 2인을 결선 투표하여 다점자를 감독으로 선출한다. 감독 입후보자들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2~3회의 합동정책 발표회를 통해서 자신의 소신과 정책을 피력할 수 있고, 전화 및 인터넷으로 소견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다.

▲합동정통
예장 합동정통총회는 총대수 8백여명으로 임원선거는 자유경선방식으로 치뤄진다. 올해부터 총회장은 부총회장이 당연직으로 승계되며 부총회장은 지역에 관계없이 일정자격을 갖춘 목사에 한해 입후보할 수 있다.
단 부총회장 선거는 단독 후보시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부결시 현장에서 공천위원회(전국 노회장)를 소집, 부총회장 이상을 지낸 바 있는 인물을 후보로 다시 추천한다. 경선일 경우 1차에서 3분의2를 얻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다득표 자가 당선된다.

▲기성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대수는 7백여명이며 투표를 통한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기성교단 선거법에는 후보등록은 3월달에 마감하며 ‘총회개회 45일전부터 선거 전일까지’ 선거운동이 가능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또한 선거운동기간에는 선거 입후보자 및 선거운동원(10명)의 전화 선거운동을 허용하고 있다. 특히 선관위는 올해부터 각 입후보자에게 ‘선거공보’라는 홍보물 발행(1회)을 허가하고 각 지역총회에 인사나 소견발표의 기회를 주는 등 공정선거 풍토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고신
예장고신총회는 5백 명 정도에서 총대를 구성하며 목사·장로 동수다. 부총회장 출마자는 노회의 추천을 받아 등록하게 된다. 선거공영제를 실시하는 고신총회의 선거운동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청회와 후보자를 소개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후보자에게는 총회 석상에서 3분 내지 5분 정도의 발언시간이 주어진다. 발언 후에는 후보를 놓고 투표를 실시하게 되며 1차에서 과반수를 득표해야 한다. 과반수 득표가 실패하면 1위와 2위 두 사람을 두고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여기에서 다득점자가 부총회장에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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