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 4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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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 4톤 지원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12.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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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매일유업 및 52개 회원YWCA 후원단체로 참여

한국YWCA연합회(회장:차경애)가 지난 14일 총 4톤의 분유를 평안남도 안주시에 전달했다. 전국 52개 회원YWCA의 모금과 매일유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분유 전달식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를 통해 육로로 전달됐다.

YWCA 관계자는 “이번에 전해지는 분유는 안주지역의 만성적 영향결핍을 겪는 소아병동ㆍ어린이집ㆍ고아원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1만 4천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결과 및 전달 과정의 모니터링을 위해 한국Y 차경애 회장과 실무자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북한 안주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주 지역이 선택된 이유로는 북한의 평양ㆍ선천ㆍ원산ㆍ안주ㆍ함흥 지역이 분단 이전 YWCA가 있었던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극심한 식량난으로 만성영양결핍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분유를 보낸다”고 취지를 밝혔다.

전국 52개 회원YWCA과 몇몇 기관들의 모금운동으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지금까지 모금된 금액은 4천4백만 원이다.

한편, YWCA는 1997년 25톤의 분유를 처음으로 북한 지역에 전했고 이후 2010년 9월 3천여 통의 분유를 전달하기까지 지원을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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