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22회 복음성가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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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22회 복음성가 경연대회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10.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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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다양한 참가자 찬양으로 한마음

극동방송 주최 제22회 복음성가 경연대회가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학의 날개들’(사랑)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박란(달리다굼)과 정계은(Right on)이 금상과 은상, 킹 데이빗(나의 노래)이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서은지의 무지개는 작사상, 킹데이빗의 나의 노래는 작곡상, 프뉴마는 인기상, 박문영는 마임상, 박란은 PD상, 김영삼은 우정상을 수상했다.

바리톤 정경의 주기도문 송과 장엄한 트럼펫연주로 막을 연 이번 대회는 2시간 동안 13개 팀의 화려하고 뜨거운 무대로 꾸며졌다. 이삼열 밴드의 연주, 송정미, 박종호,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또 전국 200여 개 팀 중 총 3회에 걸친 예선을 통해 선별된 13개 팀이 출전해 멋진 무대를 펼쳤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이전대회에 비해, 뮤지컬, 째즈, 보사노바 풍의 노래,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많은 환호가 이어졌다.

참가자 이나애 씨는 예선 때 가진 태중의 아이와 함께 찬양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혼성 12인조 ‘학의 날개들’ 팀은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10대, 20대, 30대, 40대에 걸쳐 세대 차이를 없애고 출전한 프레이즈팀은 아버지와 고등학생 아들이 함께 출전해 감동을 전했다. 혼성 6인조 ‘브랜치’는 아코디언, 더블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로 째즈 풍에 개성 있는 노래를 선보였으며, 탈북자 주혜련 씨는 하나님과 자유를 찬양했다.

지난 1981년 시작한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는 박종호, 송정미, 다윗과 요나단 등을 배출하는 등 한국 기독교 음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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