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과 나눔으로 평화의 공동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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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과 나눔으로 평화의 공동체 이루겠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10.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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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WCA 차경애 신임 회장
“YWCA는 하나님의 기관입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함께 일하고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한국YWCA 2012-2013년을 이끌어 갈 회장으로 선출된 차경애 연합회 부회장은 “현재 우리 사회를 보면 정의가 무너진 모습이 많다”며 “돌봄으로 정의의 나눔을 실천하고 하루속히 평화의 사회로 회복시키는 YWCA를 이루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정의와 평화의 사회를 걸설하겠다고 강조한 차 신임회장은 “한국YWCA목적문에 명시된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을 추구하며, 돌봄으로정의의 공동체, 나눔으로 평화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20대에 YWCA연합회 실무자로 불러주셔서 YWCA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실무자로 30년, 자원봉사자로 14년을 보내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여성들의 문제와 분열과 갈등으로 점쳐진 우리사회를 YWCA로부터 배운 모든 것들을 이제는 YWCA를 위해 헌신하며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책정된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돌봄으로 정의 나눔으로 평화’에 따른 정책들을 실천하기 위해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연합회 실행위원들과 53개 회원 YWCA 동역자, 전국의 연합회 실무자들과 함께 앞으로 다가올 90주년과 100주년을 향한 순례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외받고 그늘에 가려진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의 사회화, 법적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많은 동참과 호소를 부탁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세계YWCA 대회에서 채택된 ‘북한 여성과 어린이들의 인권개선촉구’결의문을 바탕으로 이행활동을 확대하고 UN 등 국제기구에 북한 어린이와 여성 인권에 관한 주창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차 신임 회장은 1967년 연합회 공보출판부에서 간사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YWCA 여성직업훈련과 복지사업 분야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연합회 복지사업위원장, 사회개발 위원장을 역임했고 서울고등검찰청 항고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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