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북자 강제 송환 중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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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탈북자 강제 송환 중지” 촉구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10.0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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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논평 발표

탈북자 35명을 강제 송환한다는 중국 정부의 발표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김승동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가 논평을 발표, 비인도적 행위라며 이를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교회언론회는 6일 “잠시 자유를 찾은 이들을 다시 죽음이 기다리는 곳으로 강제로 떠밀어 보내려는 것은 인류 보편 정서나 인권적 측면에서도 이해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탈북자 강제 송환은 생명 보호 원칙인 국제법에서의 ‘강제송환금지원칙’에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제 북송은 중국이 가입한 유엔의 ‘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를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이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할 경우, 그들에게 어떤 결과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해 모를 리 없다”면서, “연약한 여성들과 유아 그리고 태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살해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다시 사지로 내 모는 것은 비인도적 행위를 넘어 잔혹한 범죄에 대한 공범 행위”라고 주장하고, 강제 북송 행위를 즉각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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