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 위해 '시니어 클럽'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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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 위해 '시니어 클럽' 결성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9.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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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의료선교대회 지난달23-25일 영락교회서

▲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가 주최한 제12회 의료선교대회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영락교회5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의료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은퇴한 시니어들이 '골든 클럽'을 결성했다. 또 병원과 교회, 의료선교사가 함께하는 '팀선교'의 중요성도 모색했다.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영락교회에서 '제12회 의료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의료선교 활성화 방안과 선교 네트워크 구성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힐링 미션 골든클럽'이 출범해 시니어 의료선교사들을 해외로 파송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전 UN대사 이시영 장로는 “7백만 베이붐 세대가 은퇴시기에 직면한 오늘날 시니어 의료선교는 새로운 대안이자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니어 선교의 도전, 마지막 때 시니어 추수꾼을 부르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강연한 이 장로는 “신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최고로 연마된 사람들이 은퇴 후 무의미하게 유휴인력으로 방치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정금같이 단련되고 숙련된 의료계 종사자들이 의료현장에서 물러나고 있는 지금, 이들이 은혜 받고 사명을 가지고 의료선교에 눈을 뜨게 된다면 의료선교는 또 다른 새로운 장을 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번 의료선교대회에서 떠오른 또 다른 화두는 팀과 네트워크에 의한 의료선교다. ‘팀과 네트워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목으로 강의한 윤승록 목사는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는 선교 패러다임의 핵심으로 팀 지도력을 꼽았다.

윤 목사는 “일찍이 예수님과 열두 제자,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 바울과 선교 동역자들이 어떻게 교류하고 공감하며 사역 해왔는지 살펴보면 팀 사역의 선구적 모델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긍정적 사역의 결과를 위해 팀이 갖춰야 할 특성을 △사명 중심의 공동목표 △분명한 작업 분배 △공식적인 강력한 지도력 △효과적인 목표 수행 과정 △팀원 간의 견고한 관계 △탁월한 의사소통 등 6가지로 정리했다.

의료선교의 마지막 날 선교 결단이 이어졌으며, 대회 전 사흘간, 의료선교사대회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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