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 자발적 참여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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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선교 자발적 참여 이끌어야"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6.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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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예장통합 선교부 학원선교 워크숍

예장통합총회 선교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5가 한국교회 백주년기념관에서 ‘청소년 학원선교 대안 모색과 과제를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청소년 학원선교에 관해 대안을 모색하고 과제를 살펴본 이번 워크숍은 전국 관계자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류승선 목사(제주노회 학원선교 전담)는 이날 ‘노회 차원의 청소년 학원선교’를 주제로 제주지역 내 기독학생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학원선교사역에 대해 발표했다. 류 목사는 “제주노회는 현재 지역 내 31개 고교 중 22개에 공식적으로 기독학생회를 설립했다”고 전하며 “2011년에는 기독학생회에 오백 명이 새로 가입했는데 그 중 40%가 비기독교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제주노회가 지역 내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기독학생회를 개척하고 전담사역자를 파견해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기독학생회가 학습 멘토링이나 CCM 찬양사역, 탈북 간증, 연극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기독찬양팀, 워십팀을 운영할 수 있게 도운 점이 커다란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도 중요하지만 학원선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학생들이 스스로 이끌고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기독학생찬양단 유타빌레와 워십팀 카이로스(KIROS)가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류 목사는 “학원선교를 향한 노회의 결정과 일관성 있는 정책이 미래 한국 선교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 말하며 “학원선교가 미래 기독교 선교의 황금어장이자 희망임을 볼 때 향후 노회의 역할과 관심 그리고 결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전양식 목사(대전 새움교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청소년 학원선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제는 지역공동체 속으로 선교의 사역이 찾아가야 할 때”고 말하며 지역아동센터 설립을 통한 급식, 학습지도, 문화 체험 활동의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 목사는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모임 한마당(이하 아마모 한마당)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초등6인 축구, 가족전통생활놀이, 노래자랑, 국제어 학교 페스티발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학원선교의 접촉점은 지역 사회를 통할 때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지역 공동체의 협력과 동참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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