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어글리’ 뮤지컬로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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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테 어글리’ 뮤지컬로 태어나다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1.06.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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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아트센터,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 톡톡 튀는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가 찾아온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가 뮤지컬로 돌아왔다.

한전아트센터에서 내 달 8일에서 15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지난 2000년 영화로 제작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캐리비언의 해적’,‘CSI'를 제작한 제리브룩하이머 감독의 최초의 흥행작인 이 작품이 뮤지컬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된 앨범은 그래미상을 두 번 수상했고 음반에 있어서도 2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바 있어 코요테 어글리가 뮤지컬 무대에 서는 데는 더 이상 이견이 없다.

줄거리를 보면 싱어송라이터인 바이올렛은 뛰어난 실력을 갖췄음에도 무대공포증으로 빛을 보지 못한다. 이런 그가 허름한 뉴욕의 술집 코요테 어글리에서 동료를 통해, 그리고 연인 앤디를 통해 당차게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나가는 내용이다.

주인공 바이올렛 역에는 f(x)의 루나, 뮤지컬 배우 유하나, 가비엔제이의 장희영이 캐스팅 됐고 연인 앤디 역은 김수용, 이현, 디셈버의 보컬 DK가 가계주인 메튜 역에는 디셈버의 보컬 윤혁이 맡을 예정이다. 바이올렛 아버지 역에는 텔런트 박준규 씨가 선정 됐다.

영화와는 다소 다른 앤딩을 기약하는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바이올렛의 실제 모델인 클럽 코요테 어글리의 대표 릴리와의 인터뷰가 여러모로 반영돼 좀 더 감성적이고 세심한 면이 돋보이는 뮤지컬을 기대해볼만하다.

음악과 춤이 숨 쉬는 라이브의 현장에는 귀에 익숙한 주제곡 'Can't Fight the Moonlight’를 비롯해 OST에 삽입된 24곡 전체가 새롭게 편곡되어 무대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무더운 여름 꿈과 목표를 향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연인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바이올렛의 인생 스토리가 삶에 지치고 현실 속에 답을 찾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산뜻한 활력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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