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 문화로 막힌 목회를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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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 문화로 막힌 목회를 뚫어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6.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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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목회자 세미나 27~28일 무학교회

문화를 목회와 선교에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해마다 목회자 세미나를 열어온 무학교회(담임:김창근 목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목회, 문화의 옷을 입다'를 주제로 제7회 목회자 세미나를 갖는다. 전국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및 문화사역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목회에 접목하는 방법, 신선한 문화적 경험 등을 전수한다.

세미나 오프닝 행사에는 CCM 가수 예레미, 문수정, 리버스크루, 하은 등이 출연해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주제 강연은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연합), 임성빈 교수(장신대학교)가 맡았다. 두 강사는 이 시대 문화의 중요성과 문화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등을 나눌 예정이다.

사례 강연을 맡은 국수교회와 동숭교회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문화 목회를 통해 성장한 사례를 소개한다. 국수교회는 농촌지역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풍성한 열매를 거둔 교회다. 또 동숭교회는 대학로 한 가운데에서 젊은이들의 문화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교회가 문화를 어떻게 대할지 고민하며 사역하는 교회다. 김일현 목사(국수교회)와 서정오 목사(동숭교회)가 나서 현재 목회와 문화를 접목해서 사역중인 교회들의 성과와 고민을 나눈다.

선택세미나는 실제 목회에서 문화적인 요소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 실무적으로 역할을 감당해온 문화사역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미디어 목회'를 주제로 김한수 목사(한국NCD 대표), '목회 실무 디자인'을 주제로 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 '문화 기획'을 주제로 허건 대표(크리에이티브 길) 등이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웃과 교회를 연결시키는 공간인 교회 까페 운영, 지역아동이나 노인을 위한 센터와 사랑의 도시락 사역 등 지역 봉사 사역의 메뉴얼이 제공된다. 또 문화 교실, 교회 도서관, 문화 기행 등 이웃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사역을 소개한다.

세미나 마지막날인 28일 저녁 7시는 이웃 주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 CCM가수 민호기 목사(소망의바다), 영화배우 서태화, 아나운서 손영주, 테너 이상주, 소프라노 정주영, 가브리엘 앙상블, 기타리스트 정진만, 싱어 이현진, 무학교회 찬양팀, 어린이.청년 찬양팀 등이 출연한다.

행사를 주최한 무학교회 김창근 담임목사는 "오늘날 한국 교회를 위기라고 말하는 것은 생명력과 역동성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며 "기독교가 문화를 변혁시키지 않으면 생명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교회가 다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학교회는 오는 18일까지 1차 등록(3만원), 25일까지 2차 등록(35천원), 당일 등록(4만원)을 받는다.(문의:02-213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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