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향록 목사 유족, 한신대에 9억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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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향록 목사 유족, 한신대에 9억 원 기탁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5.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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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뜻 받들 인재양성에 써달라"

고 난곡(蘭谷) 조향록 목사의 유족들이 한신대학교에 9억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목사의 딸 조경숙 씨 등 유족들은 지난달 29일 한신대학교를 방문해 채수일 총장에게 장학금 9억 원을 기탁했다.

유족들은 조 목사님이 남기신 유산 6억 원과 가족들이 모은 돈 3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히고, “평소 평화통일과 북한선교에 뜻을 두었던 고인의 유지를 담아 사회발전과 통일에 헌신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925일 소천한 고 조향록 목사는 1942년 조선신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1980년까지 한국신학대학(현 한신대) 9대 학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맡았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분과위원을 지내는 등 통일운동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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