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교회가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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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교회가 너무 행복해요!”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5.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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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전도사로 ‘행복목회’ 추구하는 김명군 목사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천상병 시인의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이라는 시의 한 대목이다. 그런데 바로 이 시처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목회자의 삶을 소풍처럼 생각하고, 행복한 목회를 추구하는 목사가 있다.

▲ 김명군 목사(김포전원교회)
만나는 이들에게 언제나 “우짜든지 행복해야 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전도한다는 김명군 목사(김포전원교회)가 바로 그 주인공. 그가 최근 소풍처럼 행복한 목회 이야기를 묶은 ‘목사님, 교회가 너무 행복해요!’(도서출판 누가)를 출간했다.

지난 1997년 IMF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김포시 양촌면에 위치한 민가도 없고, 찾는 이도 없는 외진 산골짜기에 두 가정과 함께 교회를 개척한 김명군 목사. 하지만 14년이 되어가는 지금의 김포전원교회는 출석 성도 1천 2백 명을 훌쩍 넘는 큰 교회로 성장했다.

“처음 산 속으로 들어갈 때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생명을 바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능력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목회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했었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산속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한 영혼을 향한 사랑의 울부짖음으로 목회에 집중했다. 지금까지 숱한 고난을 겪어왔지만 김명군 목사는 성도들이 언제나 밝고 행복하게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행복목회를 추구해왔다.

“목회자는 반드시 행복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행복하게 목회한다면 성도들도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목회가 행복하지 않다고요?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소명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목사님, 교회가 너무 행복해요’는 행복목회의 비전을 품고 교회를 개척한 이야기로부터 성도들이 어떻게 김포전원교회에서 행복의 꽃을 피워가며 신앙생활하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읽는 내내 김 목사가 추구하는 행복목회 향기에 취해가는 가운데 행복한 미소를 보내고 계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도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김 목사가 강조하는 ‘행복’은 누리는 행복이 아닌 베푸는 행복이다. 즉 사람을 섬기는 것이다. 김 목사는 자신의 불편함은 어느 누군가에게 편안함과 행복을 선사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행복의 꽃씨가 날려 한 해 두 해 풍성한 꽃밭을 만들어가고 있는 김포전원교회. 행복하기로 선택하는 인생, 행복을 위해 도전하는 교회에서 참된 향기가 난다고 강조하는 김 목사. 하나님이 부여하신 행복을 잃어가고 있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있는 책을 통해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천국의 향기를 맡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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