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교회, 목사 218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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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교회, 목사 218명 배출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1.05.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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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선연, 제23회 목사 안수식 거행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독립교회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독립교회 목사 안수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국독립교회 및 선교단체연합회(회장:이필재 목사·사진, 이하 한독선연)가 지난 28일 할렐루야교회 대성전에서 ‘제23회 목사 안수식과 선교사 파송식’을 갖고 218명의 목사와 9명의 선교사들을 배출했다. 한독선연 연합회 회원 안수위원 55명과 각 교단 목회자들이 개인 안수위원으로 참여했다.

한마음으로 자리에 모인 안수자들은 백석대, 감신대, 총신대, 침신대 등 교파를 초월해 다양했다. 안수자들은 모두 하나님께 부름받은 사명 의식을 갖고 안수 받았다.

설교를 전한 한독선연 초대회장 박조준 목사(갈보리교회 원로)는 “하나님께서 세상 끝날 때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셨으니 이 약속을 믿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여건이 안되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어디서 무얼 하든지 승리할 것”이라며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지로 나아가는 안수자들을 격려했다.

축사를 전한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충성되게 여겨 여러분이 부르심 받음을 축하한다”며 “섬기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으니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섬기고 십자가를 지는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장 이필재 목사는 이날 안수 받은 218명의 목사와 9명의 선교사들에게 “다변화 시대에 영혼이 메말라가는 문명의 압박을 헤쳐나가 주님의 구원 명령을 안고 오대양 육대주,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도전하는 사명자가 되라”고 권면했다. 또 이들을 통해 한국 교회와 전 세계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한독선연 회원 안수위원들과 개인 안수위원이 머리에 손을 얹고 안수하고 있다.

안수자 대표 인사를 전한 오필환 목사(연세대 신학, 백석대 교수·사진)는 “안수자들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 어떤 역경 가운데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이 땅에 공의를 실현하고 목회자가 되기를 다짐한다”며 건강하고 신실한 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사 안수식 후 이어진 선교사 파송식에서는 김중영 목사 외 9명의 선교사가 각 국외 선교지로 파송됐다.
지난 1995년 발족한 한독선연은 1998년 제1회 목사 안수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이번 안수식은 처음으로 200명을 넘었고 지난 6년간 총 800여 명의 목사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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