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해피나우, 일본 긴급구호품 첫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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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해피나우, 일본 긴급구호품 첫 출항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4.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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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연안부두 물류창고서 예배... 현지 대피소에 전달


예장 합동총회와 기독교NGO 해피나우가 지난 4일 인천 연안부두 세계로 물류창고에서 일본대지진 긴급구호물품 출항감사예배를 드리고 1억 원 상당의 긴급 구호품을 한국교회일본동북관동대지진긴급대책본부에 전달했다.

합동은 지난달 14일 총회 임원회과 구제부, 총회세계선교회와 해피나우 등 구호활동이 가능한 교단 내 기관들이 연석회의를 열고 일본지진피해 대책위원회를 조직했으며, 10억 원 모금을 목표로 모금활동에 들어간 후 긴급자금 1억 원을 먼저 구호품으로 전달하게 됐다.

이번 1차 구호물품은 생수와 방한복, 트레이닝복, 내의, 담요, 양말 등이며 40톤 컨테이너 5대 분량이다.
구호품은 일본에 파송된 GMS 선교사들로 조직된 긴급대책본부에 전달되며, 현지에서 피해지역 및 대피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긴급구호물품 출항 감사예배는 GMS 이사장 하귀호 목사의 사회로 김삼봉 목사의 설교와 부총회장 이기창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한 김삼봉 목사는 “잘 살던 나라 일본이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교회가 도움을 줄만큼 성장해서 다행”이라며 “일본 국민들과 교화를 위해 기도로 돕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달 11일 강도 9의 진과 이어진 쓰나미로 일본동북부 지역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원전사고로 방사능까지 유출되면서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있다. 현재 피해지역이 광범위하고 피해 상황이 열악해 긴급구호 활동도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돕기에 나선 합동은 이달 말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하며, 2차 지원 역시 일본개혁교단과 GMS 선교부 등을 통해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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