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생명과 정의’ 문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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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생명과 정의’ 문제 앞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02.2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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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유성서 선교정책협의회 열고 향후 2년 사업 확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생명’에 대해 더 강화된 정책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유성에서 ‘2011년 에큐메니칼 선교정책협의회’를 개개최한 교회협은 ‘이제 생명을 택하여라’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펼쳐갈 정책들에 대해 논의했다.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앞으로 2년은 총선과 대선이 열리는 시기이고 특히 2013ssu WCC 부산 총회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사회를 향한 교회의시대적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교회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WCC중앙위원회에서 10차 총회 주제가 일치와 정의, 생명, 평화 등을 담고 있는 것과 관련 발제에 나선 장윤재 이대 교수는 “WCC가 정의라는 단어를 총회 주제에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죽음의 길에서 나와 생명과 평화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겸손한 응답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빈부격차 심화와 불의한 경제구조, 사회정의 등에 대해 교회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일에 교회협이 앞장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정책협의회에 앞서 신앙과직제, 정의평화 등 12개 위원회 교체를 단행한 교회협은 분과별 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했다.

교회협은 향후 2년 동안 대북 인도적 지원과 4대강 반대, 남북교회 공동기도회, 노숙자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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