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최고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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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최고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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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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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1967년 이스라엘과 중동의 6일 전쟁 당시에 이스라엘의 한 부대가 이집트 사단과 전투를 벌일 때가 있었었습니다. 그러나 그 부대의 군인은 20명뿐이었습니다. 도무지 상대가 될 수 없는 전투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이스라엘의 애꾸눈 모세 다이안 장군은 “우리에게 신무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장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장군의 말처럼 20명의 이스라엘 군인은 이집트 3개 사단을 이겼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기적은 단지 이 전투 하나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6일만에 중동 연합군을 상대로 하여 이기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백했습니다. 믿기지 않는 이 승리에 사용된 최고의 무기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었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하고, 당장에 북한의 무력도발의 위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개개인의 삶 자체도 불안하고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는 이때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내부의 다툼을 중지해야 합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을 것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물이 없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다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도자와 백성, 백성과 백성이 다투는 그때, 아말렉이 쳐들어 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의 위험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부에 있습니다. 내부의 다툼, 경쟁, 갈등은 우리 밖의 위협들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붙는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위기 상황일수록 먼저 내부를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내부의 다툼의 불씨를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최고의 무기는 기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진치고 있는 세력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무기, 인간, 군대의 힘을 의지하는 물질주의와 성공주의 세력입니다. 이 세력과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을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군대를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의 손이 내려오지 않도록 돕는 자의 손길이 함께 필요합니다.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능력이 됩니다. 육적인 소욕을 극복하고 싸워 이기는 길도 ‘기도뿐’입니다. 최고의 무기인 기도를 활용합시다.

셋째, 기도하면서 전투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광야에서 아말렉과 싸웠습니다. 그 싸움에서 모세가 팔을 들고 기도할 때, 여호수아는 칼날로 아말렉과 그 군사를 무찔렀습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공중 권세 잡은 악한 영과의 싸움입니다. 여호수아처럼 칼날을 예리하게 세우고 쳐서 물리쳐야 합니다. 기도의 손을 높이 올리고, 말씀의 검 곧 성령의 칼을 날카롭게 갈아야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의 전쟁은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대신 싸워주시는 영적인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면 그 어떤 전쟁도 두렵지 않습니다. 승리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요16:33). 제 아무리 최첨단 무기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그 무기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하나님께서 만지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최고의 무기인 기도를 통해 여호와 닛시의 제단을 쌓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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