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연 “WCC 부산 총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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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연 “WCC 부산 총회 반대”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1.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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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신년 예배-대표회장 취임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대표회장: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연)가 ‘신년 하례 및 대표회장, 상임회장, 임원, 신임 교단장 취임 예배’를 드리고 한국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일하는 예장연이 되기로 했다. 또한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예장연 산하 교단에서 3백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에서 이강익 목사는 ‘맡은 자는 충성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충성을 다해 목회할 것”을 당부하고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축복해 주신다”며 올 한 해 목회에 전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광용 목사도 인사를 통해 “일하는 예장연, 정체성을 회복하는 예장연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러 위원회를 조직하고 운영해 한국 교회의일치와 연합운동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연은 이날 ‘제10차 WCC 부산 총회에 앞선 우리의 견해’라는 성명을 발표, “ WCC는 예장연이 지향하는 신앙과 신학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예장연은 “WCC의 신학과 주장에 가까이 다가가다가는 머지않아 기독교 존재 자체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대상으로 될 위기감을 주고 있다”면서 “종교다원주의, 종교대화주의, 종교혼합주의, 개종권 금지주의를 표방한다”고 지적,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며 개혁운동에 앞장섰던 진리의 증인들이 목숨을 걸고 전하고자 했던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의 원리인 이신칭의 구원 교리를 원천적으로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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