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문서 정리 및 한국교회사 연구 주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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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문서 정리 및 한국교회사 연구 주력키로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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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 정기총회 이후에는 한국기독교역사학회의 ‘제290회 학술발표회’도 진행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김흥수 박사, 이하 역사연구소)가 지난 8일 오후 2시 새문안교회 언더우드교육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채택했다.

역사연구소는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의 자료를 정리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그동안 정리해 온 교회협 문서 중 민주화운동, 인권운동, 통일운동 자료들을 1차적으로 정리한 후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김흥수 소장은 “올해 교회협 문서 가운데 해외선교, 도시농어촌선교 등과 관련된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라며 “교회협 자료를 웹서비스하기 위해 홈페이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역사연구소는 지난 2007년 11월 교회협 문서(총 102BOX 분량)를 대여 형식으로 이전받았으며, 지난 2008년 2월부터 문서들을 정리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교회사 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만한 자료의 색인, 번역, 증언녹취, 인물연구 등을 비롯해 ‘한국기독교와 역사’ 제3권의 영어 및 일본어 번역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월례발표회 개최, 한국기독교 역사 관련 박사학위 논문 집필자 지원, 한국교회사 관련 자료 수집, 한국기독교사 공개 학술 심포지엄, 출판사업, 교계 일지 정리 등 약 7천 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역사연구소 정기총회 이후에는 한국기독교역사학회 주최로 ‘제290회 학술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날 하의정 박사(감신대 강사)가 ‘동아시아 근대여성관의 형성-미국 복음주의 젠더 이데올로기와 근대국가 세우기’를 주제로 발표하며, 선교사들이 이상적으로 내세웠던 근대여성관의 패러다임이 ‘경건하고 순결한 신앙의 어머니’에서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어머니’로 대치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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