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실천’의 장 만드는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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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실천’의 장 만드는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12.21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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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혁 위한 교회 시민운동의 방향성 제시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이하 샬롬나비)은 신학을 단지 이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을 변혁시키는 구체적인 정통실천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 6월 창립된 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가 확대 개편한 기독교 시민활동 단체로써 신학자, 목회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지성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 샬롬나비 회장 김영한 박사(전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장)
초대 회장인 김영한 박사(사진)는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섭리를 믿는 종교개혁의 정신 아래서 한국 교회가 세상을 향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한국사회가 정의와 평화, 자유와 평등이 조화되는 샬롬공동체로 세워지도록 하는 목적을 갖고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샬롬나비’는 나비효과의 은류로 표현되는바 작고 미미한 개인의 행동이 거대한 사회변혁의 효과를 가져 온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또한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비롯된다’(나비)는 책임윤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부터 개혁해야 한다는 목적으로 창립된만큼 이론에 치우치기 보다는 ‘실천’의 장으로써 사회를 변혁시키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샬롬나비는 △나누고 돌보자 △약자를 세워주자 △선진도덕 세우자 △생명 존중하자 등 신뢰 공동체를 위한 ‘한국 사회 10대 과제’ 및 △세상 섬기자 △성화를 생활화하자 △정의의 보루가 되자 등 화평 공동체를 위한 ‘한국 교회 10대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감사하고 나누고 섬기자’라는 실천강령을 바탕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해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샬롬나비는 지난 10월부터 ‘토마토(토요일마다 토론) 시민강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월 한 차례씩 ‘샬롬나비 포럼’을 진행하며 사회 변혁을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을 모색해오고 있다.

내년 1월 7일과 2월 5일에는 과천소망교회(장현승 목사)에서 민경배 박사(전 서울장신대 총장), 이혜경 소장(한국적성연구소)이 강사로 나서 ‘선진사회와 역사의식’, ‘선진사회와 교회교육’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1회 겨울대학생아카데미’도 진행된다. ‘기독청년과 결혼, 성’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기독 청년들이 샬롬의 나비짓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영한 박사는 “샬롬나비 운동은 겸허한 지성, 뜨거운 실천, 신실한 행동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샬롬누리를 가꾸는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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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29 19:41:10
김영한 교수님은 이미 조직한 모임들이나 제대로 하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자고나면 하나씩 만드시니 무슨 병은 아니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