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중국과 유럽으로 확산”
상태바
“제자훈련, 중국과 유럽으로 확산”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0.12.17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정현 목사 국제제자훈련원장 취임

‘고결한 유산, 소중한 출발’. 고 옥한흠 목사가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를 위해 남긴 고결한 유산 ‘제자훈련’, 오정현 목사가 이를 이어받아 소중한 출발을 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이하 훈련원) 제2대 원장에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가 취임, 제자훈련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훈련원장 오정현 목사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취임 예배’에서 “평생 제자를 양육하는 데 헌신한 고 옥한흠 목사의 뜻을 받들어 일할 것이며, ‘사명이 목숨보다 귀함’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두렵고 떨림으로 부르심의 자리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첫 목표로 설정했다. 목표 지역은 중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유럽권.

“우리 앞에 펼쳐진 중국 교회를 세계 선교의 문이 되게 하고, 기독교 신자 수에서 세계 두 번째 기독교 국가인 브라질 교회와 회교권에서 최선을 다하며 순교적 정신으로 사역하는 인도네시아 교회와 함께 동남아시아 교회와 쇠퇴해가는 유럽 교회의 부흥을 위해 전심전력으로 섬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국 웨일즈 복음주의신학교를 사랑의교회가 인수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제자훈련의 국제화는 국제제자훈련원에 주어진 사명임을 밝히고, “이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제자훈련을 하는 사역자들의 네트워킹”이라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이를 위해 “제자훈련을 수료한 2만여 명의 사역자들, 칼넷(CAL-NET. 제자훈련 목회자들의 전국 네트워크)을 중심으로 하여 전국 각지에서 수고하는 제자훈련 사역자들, 또 남가주 사랑의교회와 워싱턴중앙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제자훈련의 디아스포라 네트워킹이 그것을 감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986년 3월. ‘평신도를 깨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열게 되면서 시작된 사랑의교회 부설 기관으로, 제자훈련을 위해 설립된 전문 사역단체다. 비전 확립과 역량 강화, 네트워크, 사역 개발, 컨설팅을 5가지 핵심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