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위안부 할머니들에 1천4백70여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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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위안부 할머니들에 1천4백70여만원 전달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0.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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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회 총회 개회예배 헌금 전액

지난달 개최됐던 예장 통합총회(총회장:김정서 목사)의 ‘95회 총회’ 개회예배에서 1천4백70여 만 원이 모아져 전액 위안부 할머니들의 복지와 명예회복을 위해 쓰여진다.
 

통합총회 임원들이 지난 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한국염 목사)를 방문해 개회예배에서 모금된 헌금 1천4백6십7만7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김정서 총회장은 “한국 교회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연장선에서 할머니들의 복지와 명예 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정대협에서 추진하는 전쟁과여성박물관 사업에 총회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염 목사는 “총회 개회헌금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되는 것은 한국 교회가 이 문제에 큰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고령화된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위안부 문제가해결될 수 있도록 총회적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매년 통합 측의 개회예배 헌금은 그 해 의미 있는 분야에 쓰여져 왔다. 그동안 국내외 재해구호나 빈민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다가 올해 국권피탈 100주년, 광복 65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수없이 많은 고초를 겪고 아직도 일본 정부로부터 실질적인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전액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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