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강기갑 의원 요청
강기갑 의원은 “북의 주민을 살리고 함께 우리 농민들을 살리는 길은 보다 적극적인 정부의 대북 쌀 지원 밖에 없다”며, “적극적인 북한 지원과 남북의 긴장 경색 완화를 위해 종교계가 목소리를 더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오성 총무는 “이웃 종단들과 함께 공동의 입장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이 함께 공생하고 평화를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권 총무는 “결국 문제 해법의 열쇠는 정부의 의지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문제가 풀어질 수 있도록 종교계가 힘을 합해 정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오성 총무는 인도적 대북지원과 남북의 긴장 관계 완화를 위해 종교계가 공동의 입장을 밝힐 수 있도록 종단 수장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편, 교회협은 지난달 17일 통일부 장관 면담을 통해 쌀을 포함한 밀가루 등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10월 중 물품을 북측에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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