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86세로
박순양 전 한국YWCA연합회 총무가 향년 86세로 지난 25일 소천했다.
1926년 평남 평양 출생으로 1959년 서울YWCA 총무를 시작으로 이후 22년간 한국YWCA에서 여성 지도력 개발에 헌신했다.
특히 지역 YWCA 조직을 40여 개로 확장시키면서 시민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1987년 6월부터 1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한 365일 철야기도’를 이끌며 당시 민주화 열기 속에 기독교 여성운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박 총무는 독립유공자인 박종수 선생의 장손녀이며 한국 YWCA의 기반을 세운 박에스더 전 한국YWCA고문총무의 조카이기도 하다.
유족으로 딸 안정란씨과 사위 김창권씨가 있다. 발인예배는 지난 27일 오전 9시30분 일산광림교회에서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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