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교회교육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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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교회교육 전문가 양성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10.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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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평생교육원, ‘교회교육사’ 과정

숭실대학교가 한국최초로 ‘교회교육사’ 양성과정을 시작한다.
 

한국 교회의 교회학교 학생수 감소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교육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에 발맞춰 숭실대 평생교육원(lle.ssu.ac.kr)이 교회교육을 담당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을 신설했다.
 

이와 관련 코디네이터 권진하 목사(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는 “지금까지 신학교만 가면 교회교육을 담당할 수 있었다”며, “하루빨리 신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미래를 짊어질 교육에 있어서도 진정한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회교육사는 담임 목사의 목회철학과 교회의 사역 방향에 대해 완벽하게 소화하고 실천하는 책임있는 사역자로서, 교회에서 교회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해 시대를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회교육 전체를 운영하는 교회교육 전문가를 의미한다. 특히 교회교육사는 교회교육 행정가, 탁월한 설교가, 뛰어난 교사, 창의적 프로그래머의 4가지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회교육전문가 박성은 목사(사랑의교회)는 “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교육방법은 ‘평생교육’”이라며, “한 사람이 태어나서 성장하고 관계를 형성하고 비전을 성취하고 다음세대까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교회교육이 이뤄져야 믿음의 대를 지속적으로 이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교회교육사는 아동부터, 청소년, 성인기까지 교회 전반의 교육을 모두 감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숭실대의 교회교육사 양성과정의 강사진이 기영화 교수(숭실대 평생교육학과), 권진하 목사(교회교육훈련개발원 대표), 김경진 교수(장신대 실천신학),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 교육학과), 박성은 목사(사랑의교회) 등 각 분야의 교회교육 전문가로 구성됐다.
 

따라서 커리큘럼은 교육행정에서부터 교회홍보전략, 지역사회 교육이해 등의 행정부터, 발달이해, 커뮤니케이션, 제자훈련 실제, 소그룹 이해와 방법론, 커리큘럼 개발 등의 기초부터 교재개발, 부모교육,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교수방법, 스피치 등으로 이뤄져 있다. 10월부터 첫 강좌가 시작되며, 3개월 간의 기초과정 이수 후 다시 3개월간의 전문가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직 목회활동을 하고 있는 목회자, 교육부장, 주일학교 교사를 비롯한 교회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수강료는 1백50만원이다. 숭실대 동문이나 같은 단체, 같은 학교, 교회 소속 3명 이상 동반 등록시 장학제도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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