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총회에서 취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회 총회 감독 선거’가 실시돼 10개 연회 감독들이 선출됐다.
일부 연회의 경우 마찰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날 감독 선거는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지난 8월 실시된 감독회장 선거 때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투표를 마감한 후 광화문 감리교 본부 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연회별 집계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발표, 서울연회를 비롯한 10개 연회의 감독 당선자들을 발표했다.
중부연회에서는 가흥순 목사와 최광영 목사가 출마해 경합을 벌인 결과 585표를 얻은 가 목사가 357표를 얻은 최광영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철한 목사와 신중한 목사가 격돌한 경기연회에서는 414표를 얻은 김철한 목사가 256표를 얻은 신 목사를 따돌렸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중앙연회에서는 윤형노 목사가 211표, 전용재 목사가 323표, 함영환 목사가 34표를 얻어 전용재 목사가 당선됐다. 동부연회에서는 354표를 얻은 권오현 목사가 291표를 얻은 곽신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고, 충북연회에서는 문성대 목사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남부연회에서는 김용우 목사가 229표, 이찬복 목사가 153표, 정문식 목사가 101표를 얻어 김용우 목사가 당선됐으며, 충청연회에서는 강일남 목사가 367표를 얻어 251표를 얻은 박용완 목사를 눌렀다. 삼남연회에서는 금성대 목사가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선출된 연회 감독들은 오는 10월 28일로 예정된 ‘제29회 총회’에서 감독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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