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고신, 신임 총회장에 윤현주 목사 선출
상태바
예장고신, 신임 총회장에 윤현주 목사 선출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0.09.27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사 부총회장에 정근두 목사, 장로 부총회장에 김태열 장로 당선

예장 고신총회가 지난 27일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계속 전진하라’는 주제로 ‘제60회 총회’를 개최하고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윤현주 목사(동래제일교회)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총회 개회예배에는 현 총장이 설교자로 나서지만 이번 ‘60회 총회’ 개회예배에는 현 총회장이었던 윤희구 목사(창원한빛교회)의 사회로 윤현주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말씀을 증거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신 교단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앞으로 계속 전진해 나가야 한다”며 총회장이 된다면 교단을 힘차게 이끌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 진행에는 후퇴란 없다”며 “교단 산하 모든 교회, 단체, 노회들이 전진의 주역들이 되어 하나님의 승리를 확신하는 교단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신임 총회장에 당선된 윤현주 목사(동래제일교회)
이어 전체 총대 510명(목사 255명, 장로 255명) 중 목사 총대 1명을 제외하고 50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가 선언된 사무처리회에서 윤현주 목사가 유효 투표수 505표 중 491표를 얻어 제60회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특히 목사 부총회장으로 출마했던 정근두 목사(울산교회), 황삼수 목사(서마산교회), 박정원 목사(대연중앙교회) 등 3명의 후보들은 각각 205표, 162표, 135표를 얻어 유효 투표수 502표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 후보가 없어 곧바로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에서는 정근두 목사가 284표로 다득표를 얻어 목사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태열 장로(대구명덕교회)는 유표투표수 497표 중 470표를 얻어 선출됐다.

이어 단독으로 입후보한 서기 박래영 목사(성도교회), 부서기 김상석 목사(대양교회), 회록서기 오병욱 목사(하나교회), 회계 김수관 장로(영천교회), 부회계 박영효 장로(김해중앙교회) 등은 무투표로 자동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부회록서기에는 조태환 목사(큰빛교회)와 전영한 목사(함양중앙교회)가 각각 입후보함으로써 투표를 진행해 유효 투표수 502표 중 346표를 얻은 조태환 목사가 당선됐다.

이날 총회장으로 취임한 윤현주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며 “부족한 사람을 총회를 섬길 수 있는 자로 뽑아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앞으로 총회의 정체성 확립과 교단 전진을 위해 성실히 섬겨 나가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임원으로 선출된 훌륭한 목사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총회의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협력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