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한국교회 8.15 대성회 100만 성도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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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한국교회 8.15 대성회 100만 성도 결집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0.08.16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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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현주 기자) 한국교회 8.15 대성회가 지난 1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을 비롯해 전국 81개 도시와 해외 7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됐습니다.

이날 대성회에는 서울에서만 30만 성도가 참여해 광화문부터 남대문로 일대를 가득 채웠으며, 전국과 해외를 모두 합쳐 100만 명이 넘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이 세상의 희망”임을 선포했습니다.

각 교단과 단체의 깃발을 든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성회는 한국 교회의 산증인이자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 목사의 북소리로 개막을 알렸습니다.

이어 시청 앞에 모인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환영사를 전한 공동대회장 장종현 목사는 “대성회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는 성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설교자로 강단에 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조용기 목사는 “합치면 살고 헤어지면 죽는다”며 화합의 신앙을 강조했습니다.

조 목사는 “하나님의 자유와 긍휼로 해방을 얻었지만 공산주의의 침략으로 나라는 분열되고 60년이 흐른 지금까지 북한의 야욕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기도할 때라고 강조한 조용기 목사는 “100만 성도가 모인 한국 교회의 저력을 바탕으로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아 그리스도를 전하자”고 말했습니다.

한일병합 100년을 반성하고 해방 65주년의 감격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대성회 현장에 일본교회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일제의 침략에 대해 사죄하는 시간을 가져 관심을 모았습니다.

일본복음동맹 아라가와 마사오 목사는 “100년 전 일본이 한일병합을 강행하고 말로 할 수 없는 고난을 드린 것에 대해 깊이 사죄한다”며 한일교회가 함께 통일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제안했습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8.15 대성회는 해방둥이인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가 생명의 메시지를 전한데 이어 차세대 설교자로 뽑힌 거룩한빛광성교회 정성진 목사와 꿈의 교회 김학중 목사,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등이 차례로 회개와 일치,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모든 순서자와 정치권 인사들을 앞으로 불러낸 대표대회장 김삼환 목사는 무릎 꿇는 회개가 필요하다며 결단의 기도를 진행했고, 화합의 만세 삼창으로 평화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한편, 한국교회 8.15 대성회에 참가한 100만 성도들은 일본의 강제 한일병합이 무효임을 선언하면서 앞으로 교회가 희망이 되어 한국 사회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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