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선교로 고령사회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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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선교로 고령사회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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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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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5세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7%를 초과하는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이후 2019년에는 고령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노인문제는 우리 사회는 물론 교회가 풀어가야 할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노인들의 평균수명은 높아 가고 있지만 그 삶의 질은 나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경로사상의 약화와 핵가족화로인해 가정에서 노인들의 위상과 지위는 점점 더 약화되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다. 또 노년세대를 위한 국가의 사회복지제도는 아직 매우 취약한 실정이어서 노년세대를 위한 배려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할 것이다. 독거노인도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홀로 살아가는 노인(만 65세이상)이 해마다 5만명씩 늘어 전체 노인의 20%에 이르렀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노인빈곤은 1위라고 한다. 당연히 독거노인들도 경제적으로 어렵다. 가족이 있는데도 혼자 사는 이유가 대부분 자식들이 부양능력이 없거나 자녀들로부터 간섭받기 싫어서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노인복지선교는 21세기 교회가 감당해야 할 중요 선교적 과제 중 하나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독거노인 방문봉사, 노인학교, 양노원이나 요양원 운영 등 복지선교를 위해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그 활동 영역이나 전문성에 있어서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요즘 노인문제에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을 갖고있는 교회가 늘고 있다고 한다. 반가운 현상이다. 간단한 봉투제작 등 일거리 제공과 그 수익금으로 노인들에게 용돈 드리기 그리고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도 있고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 공급, 세탁 및 미용봉사를 하는 교회도 있다. 노인복지시설을 조성하여 봉사하는 교회도 있다고 한다.

이제 한국 교회는 노인복지선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본다. 교회에 노인들의 신앙적 사회적 경험을 살려 교회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었으면 한다. 교회 젊은층에서도 지역내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힘쓰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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