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교류강화·유학생 유치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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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교류강화·유학생 유치도 적극”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07.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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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현지 언론들이 한남대 방문단과 인도 대학들과의 MOU 체결 사실을 잇따라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김형태 총장의 활동이 담긴 보도 사진이다.

한남대 김형태 총장 인도대학 방문 MOU 체결 등 활동
현지 언론에 잇따라 보도…한국 홍보에도 큰 역할 기대

김형태 총장을 비롯한 한남대학교 관계자들의 인도 대학 방문 및 MOU 체결이 현지 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출국해 인도와 싱가포르의 대학들을 순방 중인 김형태 총장은 13일 첫 공식 일정으로 인도 캘커타 대학(University of Calcutta)을 방문, 자매결연 협정에 서명했다. 캘커타 대학은 인도를 대표하는 국립종합대학이다.

다음날인 14일에는 인도 남부의 최대 도시인 첸나이(옛 이름 마드라스)로 이동, 명문 사립공대인 SRM(Sri Ramaswamy Memorial) 대학과 MOU 조인식을 갖고, 인도 기자들과 기자회견도 가졌다.

인도의 최대의 신문으로 꼽히는 <The Hindu>지는 이튿날 조간신문 2면에 관련 기사를 게재했고, ‘Times Chennai’ 등 다른 10여개 언론들도 한남대와 인도 대학과의 교류를 연일 보도하면서 화제거리로 만들었다.

현지 언론들은 과학과 엔지니어링, 컴퓨터 등에 강한 대학으로 손꼽히는 SRM 대학이 한남대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한국으로의 첫 진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또 두 대학이 교류협력이 이미 시작돼 한남대 학생 김지혜 씨가 지난 7월부터 SRM 대학에서 1년간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으며, 내년 1월 인도 학생 2명이 선발돼 한남대 공대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두 대학이 향후 학생 및 교수 교환, 학점 교류, 공동연구 등을 확대하고, 특히 인도 학생들이 한남대에서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고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며 MOU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김 총장은 캘커타 대학과 SRM 대학에 이어 15일과 16일 각각 안나(ANNA) 대학, 칼라살링엄(Kalasalingam) 대학과도 MOU를 체결, 인도의 자매대학이 4개가 됐다.
인도 방문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19일 싱가포르의 자매대학인 난양 폴리테크닉을 방문,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 20일 귀국한다.

김형태 총장은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이며 교육열이 높고, 영어를 잘하고, 수학 및 공학 분야가 발달해 교류의 이점이 많은 나라”라며 “인도의 교류를 강화하고 유학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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