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 꺾여도 꽃을 피워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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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번 꺾여도 꽃을 피워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0.07.2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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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찬양사역자 조윤숙 집사 소설 ‘구절초’ 펴내

이혼, 우울증, 신용불량자, 자살. 한 사람이 평생 한번 겪기 힘든 일을 수없이 만나면서도 삶을 이어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가 소설 ‘구절초’(들소리 펴냄)를 통해 펼쳐진다.

▲ 소설 '구절초' 표지.
그야말로 벼랑 끝 삶을 살아온 여인 ‘혜수’. 이 한 여인의 삶의 이야기에는 저자 조윤숙 집사의 흔적이 곳곳에 뭍어 있다. 저자는 “소설 구절초를 통해 미물인 연어도 알고 있는 회기를 말하고 싶었다. 결국엔 우리 모두가 돌아가야 하는 그곳, 영원한 천국”이라고 말했다.

복음가수로 25년을 살면서 5천 교회를 넘게 다니며 사역해온 조 집사는 “억압하는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지만 우리 사회에 우울증도 많고 정신병자도 많다”며 “교회 안에서는 우울증, 신용불량자 등은 자신을 드러낼 수 없다. 은혜가 떨어진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회는 이들이 솔직하게 말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치료하지 않으면 사회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설 '구절초'의 저자 조윤숙 집사(찬양사역자).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드러내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는 소설 ‘구절초’는 주인공 ‘혜수’와 ‘준서’의 이야기를 통해 삶에서 영원한 것은 없으며, 영원한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펴내면서 “주인공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영원한 사랑, 억만년의 시간이 지난다 해도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랑. 이슬처럼 스러져 없어질 뻔 했던 주인공은 그 사랑을 만난 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 불행한 한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는 ‘구절초’는 삶의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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