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의 애국정신으로 기독 인재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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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의 애국정신으로 기독 인재 육성한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0.07.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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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대학교 유관순연구소

▲ 유관순이 5촌 조카에게 선물한 뜨개모. 유관순 열사의 섬세한 면을 엿볼수 있다. 유관순연구소는 이처럼 잘 알려지지않은 열사의 기록들을 찾아내 역사의 복원에 나서고 있다.
유관순연구소는 당시 백석대학교 총장인 장종현 목사(백석학원 설립자)가 초대 소장을 맡으면서 지난 2000년 10월 12일 창립됐다.

김기창 교수가 2대 소장을 맡은데 이어 2008년부터 박충순 교수가 제3대 소장을 맡고 있다.
백석대학교는 기독교정신과 홍익인간의 민주적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유관순 열사의 가계 역시 기독교 정신과 교육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유관순 열사가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일체 치하에서 한민족의 민족의식과 독립정신을 일깨우고자 독립만세를 외친 원동력이 바로 기독교 정신이며, 이는 백석대학교의 설립정신과도 일치하는 것이다.

즉,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과 민족애, 불의에 대한 항거정신, 죽음도 불사하는 불굴의 의지, 인류평등의 박애정신을 되살려 학생들의 정신교육을 강화시킴으로써 국가와 민족은 물론 나아가 인류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고자 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백석대학교는 천안에 위치하고 있는 충남의 중심 대학으로서 부단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천안 지역에는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의 생가가 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우국충정의 역사적 인물이 많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지역 학문의 중심지인 백석대학교에 유관순연구소가 설립됨으로써 그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백석대학교는 그동안 천안 지역 주민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를 주관하여 이 지역 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으며, 유관순연구소를 통해 유관순 열사 및 충남 천안 지역의 역사, 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각종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여 백석대학교는 애국, 애족 및 멸사봉공의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 및 시민들의 정신 개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유관순연구소를 통해 유관순 정신을 긍정적으로 계승하고 세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새 시대에 합당한 시민정신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관순연구소는 2000년 10월 창립예배와 함께 제1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 2002년에는 유관순 열사 탄신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여는 등 매년 한차례씩 학술대회를 가졌으며, 오는 10월 5일 예정된 제10회 학술대회 역시 국제학술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본부동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유관순 평화정신의 현대적 조명’이란 주제로 김호일 안중근기념관장의 기조강연과 이정은, 나달숙, 박충순, 프랑스 부지, 중국 전신자, 일본 하야시유스케, 이달우, 장희영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동 연구소는 2002년 12월 ‘유관순 연구’ 창간호를 시작으로 15호가 발간 예정돼 있으며, 그동안 TV와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각종 행사와 인터뷰 내용이 소개됐다.

또한 2003년 8월 제1회 유관순학교를 시작, 올해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의 후원을 받아 제8회 유관순학교를 연다.

이밖에도 광복 60주년 기념 및 유관순&잔다르크 사진전, 천안지역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리더십 교육, 전국 고등학생 충효열 외국어 말하기대회, 매봉교회 특강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유관순 전기집을 발간하게 됐다.

‘유관순 이야기’는 내년 3월 영문판이 발간되며, 백석대 유관순연구소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천안시가 유관순 열사의 삶을 만화로 제작해 내년 8월 출간할 계획이다.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와 유관순열사유족장학회, 매봉교회 등 유관순 열사 관련기관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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