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본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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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삶을 사신 예수님을 본받아라”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6.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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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여름성경학교 각 교단 교재 어떻게 구성됐나

봄기운을 느낄 겨를도 없이 어느덧 여름더위가 시작됐다. 학생들의 방학을 앞두고 각 교단별로 2010년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개성 넘치는 성경공부 교재를 선보이며,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교육열기를 뜨겁게하고 있다.

예장 통합 올해 성경학교 주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다.

특별히 2000년도부터 교육용 단편영화를 제작해 매년 여름성경학교에서 사용해온 통합측은 영상물을 통해 성경학교 기간 동안 교회학교 지도자 및 교사들 그리고 지금의 주역 세대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쁨의 모습’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게 돕는다.

열두 번째 작품인 3D 애니메이션 ‘하이~조이!’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쁨’의 모습이 멀리 있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가까이에 있음을 소개한다.
예장 합동은 ‘성령님, 내 친구’를 여름성경학교의 총주제로 삼고 요한일서 4장 13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령론을 이야기 한다.

영유아부터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까지는 스티커 놀이, 입체북 형식의 성령론 교리학습, 낱장 방식으로 돼 있는 이야기 전개, 뒤집기 게임 등으로 각 연령층에 맞게 적당한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자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재들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부는 만화의 스틸 컷 도입, 초등부는 3D입체안경과 그림으로 확인하는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욕구를 채워주며 관심을 유도한다.

예장 백석 주제는 ‘나는 예수님의 제자’이다. 이번 여름성경학교의 목표는 3C를 갖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해 세상의 기준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C란 인격(Charactor), 실력(Competence), 헌신(Commitment) 등 대통령이 직접 추천하고 국회의 허락으로 임명되는 미국의 고위 공직자 300명을 선출하는 3가지 인재 선발 기준이다. 성경 속 인물과 실존인물에서 인생의 롤모델이 되는 3C모델을 찾아 소개하고, 그들을 통해 배운 것을 어떻게 나에게 접목시켜 행동으로 옮기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장 고신
‘사랑하는 우리 교회’의 주제 아래 교회가 예배 공동체와 신앙 공동체라는 점을 강조한다.
성경학교를 통해 교회의 참된 모습을 배우고, 교회에서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이루며, 교회를 사랑하는 어린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특히 성경학교에서는 교회 구성원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교회의 아름다운 역사, 교회 공동체의 역동적인 이야기, 교회의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특징, 신념, 의식 등의 의미를 가르친다. 교회학교 아이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교회 사랑’ 과제도 제시됐다.

영적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기, 우리 교회와 교육관 청소하기, 미자립교회와 세계 약한 교회들을 위해 기도하기 등과 함께 우리 교회 역사를 통해 교회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교회 인근 기독교유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올 여름성경학교 주제는 ‘앞서 가시는 하나님’이다. 오늘날 운전자의 필수품이 된 내비게이션과 같이 우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는 하나님. 또한, 운전자가 실수로 다른 길로 들어서도 새 경로를 지시해주는 내비게이션처럼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앞서 행동하신 은혜를 알고, 깨닫고, 고백하는 시간이 된다.

출애굽 속 하나님의 은혜를 성경인물을 통해 알수 있도록 미리암, 아론 모세 이야기 등을 직접 팝업북으로 만들게 한다. 매 과마다 말씀 속 인물들이 인도자가 되어 말씀에 충실하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알려준다. 성경 속 인물의 경험을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보며 모델링 하도록 돕는 것이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교회학교 아이들이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을 본받도록 ‘미라클 메이커’를 주제로 정했다. 예수님께서 미라클 메이커로 사셨고, 그의 제자들도 그렇게 살도록 훈련하신 것처럼 우리 교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또 다른 미라클 메이커로 훈련하기 위한 것이다.

공부와 시험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에게 기적의 삶을 사셨던 예수님을 소개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사랑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하게 한다.

또한, 그 분의 삶을 본받아 우리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트러블 메이커가 아닌 미라클 메이커의 주인공으로 살도록 소명과 사명감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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