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아이티 비전센터 청사진 공개
상태바
합동, 아이티 비전센터 청사진 공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6.0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긴급구호 실무임원회 열고 중간점검

예장 합동총회가 지진피해를 입은 아이티 구호 거점으로 세우는 비전센터 조감도가 공개됐다.

합동 긴급재난구호대책위원회(위원장:김삼봉 목사)는 지난 7일 총회회관에서 실무임원회를 열고 아이티 비전센터 기초설계도를 점검하는 한편 아이티 선교 상황 등을 점검했다.

비전센터 조감도와 설계도를 선보인 제이플러스 건축사 사무소 임정택 대표는 “아이티 비전센터는 총회가 기대하는 ‘비전, 섬김, 사명’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설계됐으며 경제적이면서도 지진에 안전한 자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물의 외형은 교회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했으며 내진설계를 통해 건물의 안전성을 최대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에 세워질 비전센터는 총 1,286평 규모로 따바시가 제공한 부지에 건축될 예정이며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 등 교육기능에 563평, 마켓, 베이커리, 빵공장, 레스토랑에 504평, 의료와 게스트하우스 등 미션기능에 218평이 할당된다. 대책위는 비전센터와 별도의 지역에 벽돌공장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추진중이다.

대책위는 비전센터 건축 후 선교사 파송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파송교회를 찾아내 연계지원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선교위원회 구성에 나섰다.

합동총회는 아이티 지진 발생 후 교단 차원에서 모금운동을 전개해 30억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으며 총 27억원의 예산을 아이티에 투입해 선교와 교육, 재건이 함께 가는 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책위는 오는 17일 경 완성된 설계도를 가지고 아이티를 방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