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회복·지도력 갱신 '최선'…홍영관목사(나사렛 통합총회 신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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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회복·지도력 갱신 '최선'…홍영관목사(나사렛 통합총회 신임감독)
  • 승인 20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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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사람에게 통합감독이라고 하는 막중한 직책을 허락하신 하나님과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하나의 교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만큼 지도력을 모아 강력한 힘을 가진 교단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안중교회에서 개최된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통합총회에서 대의원 2/3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감독에 선출된 홍영관목사(무촌교회)는 5개연회 통합을 계기로 한국 나사렛교단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목회자들이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감독은 “한국나사렛교단의 선교정책을 마련, 국내외선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펼치고 이를 통해 발전하는 한국 나사렛교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면서 “이번 한국 나사렛교단의 5개연회 통합은 목회자들에게 교회성장과 교단발전에 대한 전기를 마련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홍감독은 신앙과 신학노선이 같은 교단과의 강단교류를 비롯하여 웨슬레 교단들과의 유대강화 등을 통해 교단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한기총 참여 등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운동의 중심에서 일하는 교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감독은 인사의 투명성을 교단발전의 최우선 과제로 지적하면서 인사카드를 작성해 목회년수와 개척년수, 교회내 문제상화, 교단발전과 교회발전의 기여도 등에 따라 인사정책을 실시, 인사정책에 대한 잡음을 없애고 교단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단의 균형발전을 위해 무교회지역에 교회개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정확보에 주력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감독은 교단발전위원회를 빠른시일내에 구성해 교단의 미래를 구상하고 총회 산하 모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국 나사렛교단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덕교회와 안중석정교회를 거쳐 현재 무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홍영관목사는 중부연회 총무와 희년기념대회 상임총무를 지냈으며, 권덕자사모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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