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은 지난달 SK텔레콤의 광고 카피 “4천만이 붉은 악마가 될 때까지 SK텔레콤이 함께합니다”라는 광고에 대해 불쾌감을 표시, 시정을 약속받은 바 있으나 새로 만든 광고에서도 한국축구의 힘이 붉은 악마로 말미암으며 이를 “스피드011이 함께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광고시정 요구가 충족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붉은악마’가 애교적 명칭이고 자생적 모임이라고 하더라도 ‘악마’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고 거부감을 느끼게 한다며 대한축구협회에 ‘붉은악마’의 개명작업을 촉구했다. 또 응원단의 명칭으로 인해 한국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며 개명운동에 관계당국이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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