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예배드리는 세상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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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예배드리는 세상 기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0.04.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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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주일연합예배 지난 18일 서울제일교회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 없이 함께 예배드리는 세상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난 18일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열린 2010년 장애인주일연합예배에서는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그리고 비장애인이 함께 부르는 찬양이 울려 퍼졌다. 장애인의 인간다운 권리를 교회에서 먼저 실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 이날 예배의 바람이었다.

설교를 전한 조동교 목사(통합 장애인선교연합회 회장)는 그 자신이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야우였지만 “장애를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위기의 시대에 새 역사를 창조하는 믿음을 갖자”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장애 교우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회 봉사와 예배에 함께 참여토록 하며 장애인들도 똑같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결단했다.

서울제일교회와 하남시 동부제일교회 등 2차례 드려진 장애인주일연합예배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공동 예식서를 사용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989년 제38차 총회에서 모든 회원 교단의 ‘장애인운동위원회’ 설치와 ‘장애인주일’ 제정 권고를 결의한 이후 지금까지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직전 주일에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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