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품으로 전하는 ‘어느 멋진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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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으로 전하는 ‘어느 멋진 봄날’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4.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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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갤러리, 갈영의 개인 초대전

 

4월을 앞두고 빛 갤러리에서 갈영의 개인 초대전 ‘One Fine Spring Day’전이 열렸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빛갤러리 전시실 1층과 지하 1층에서 펼쳐졌다.

갈영의 이번 작품들은 시간이 흐르듯 지나가버리는 봄날의 순간들을 편안한 형태와 색감들로 표현해 냈다.

곡선과 직선, 삼각형, 원형과 예각 때로는 직각의 기본적인 기하학적 패턴을 바탕으로 이와는 이질적인 형상적 요소로써 나무, 인체의 형태를 닮은 나뭇잎, 꽃 잎 들이 바탕의 색 면들과 중첩, 교차되며 추상적이면서 일정 대상을 목표로 하는 상징성을 나타낸다.

수채화와 같은 투명한 붓 터치와 불투명한 평면적 효과, 군청, 남색 등 한색과 주황, 노랑 등 온색의 대담한 색채대비는 은근하면서도 한층 두드러진 시각적 강렬함을 의도 하고 있다.

갈영은 기하학적 형태와 생명체의 유기적 형태, 그리고 붓 터치가 그대로 드러난 대비되는 색채 등으로 마치 무한의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는 시각적 감흥과 함께 각각의 그림 마다 새로운 조형요소와 표현에 녹아있는 다른 이야기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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