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면 성령받고 성령받으면 전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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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면 성령받고 성령받으면 전도합니다”
  • 이석훈
  • 승인 2009.12.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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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정화운동·영성신학원·기독교학술원 섬기며 부흥하는 ‘반도중앙교회’

서울 강북구 송천동에 위치한 반도중앙교회(담임:이영엽 목사, bandoch.onmam.com)는 기독교 정화운동을 비롯해 영성목회신학원과 기독교학술원 등을 운영하면서 한국 교회를 섬기고 있다.

기독교 정화운동은 지금부터 14년 전인 1995년에 출발했다. 운동이라고는 했지만 사회운동이라기 보다는 비판적 언론운동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언론 매체가 워낙 발달해서 물리적 운동을 안 해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기독교 정화운동은 ‘회개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해 온 회개운동이 자연스럽게 정화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개인과 교회 나아가 교계가 회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구들을 전단지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기까지 했었다.

이같은 회개운동은 성령의 임재를 부르며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니까 교회에 등록하게 되고, 전도의 열매로까지 이어졌다.

하나님과 교회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십계명을 강조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등진 것, 안식일을 지키지 않은 것 등에 대한 잘못을 지적하면 성령님이 임하여서 감동을 받고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굳이 말로 교회에 나오라고 하지 않아도 이같은 경험들을 통해 병이 낫고, 부부갈등의 가정이 회복되며, 고부갈등이 해결되니까 교회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명자들을 교회에서 키우려고 자연스럽게 만든 것이 영성목회신학원이다. 회개하고 은혜받고 변화받는 훈련을 신학교를 통해서 가르치자는 취지였다.

이영엽 목사는 신학생들에게 “하루에 4시간 이상 기도하라”고 강조하면서 본인도 강단에서 자면서 하루 5시간 이상씩 기도하려고 애쓰고 있다.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신학교의 신학생들은 이같은 기도훈련을 통해 은혜를 받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전도에도 힘쓰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재용 박사와 차영배 박사까지 신학원 교수로 영입을 약속받은 영성목회신학원에는 30~40명의 학생들이 160학점을 이수하고 미국과 캐나다의 자매결연 학교까지 연결되는 자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으며, 3만권 규모의 장서를 지니는 도서관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일 저녁예배 시 드려진 신학원 종강예배에는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발표회도 열려 온 성도들이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들으며 예배하고 있다.

▲ 기독교학술원을 통해 매월 월례발표회와 기도회를 갖는다.
 기독교학술원 역시 반도중앙교회가 펼치는 주요 사역 중 하나이다. 이영엽 목사가 개혁주의 영성 실현을 표방하는 기독교학술원(원장:김영한 박사)의 이사장을 맡아 매월 한차례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7시 교회에서 ‘제1회 기독교학술원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칼빈과 웨슬리와 카이퍼의 영성, 그리고 그에 비추어 본 한국교회에 대해 고찰했다.

이곳 기독교학술원에도 1년에 5천여 만원 이상의 적지 않은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기독교학술원은 차영배 박사를 만나 영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중에 김영한 교수를 소개받았고 당시 기독교학술원을 조직한 상태였기에 사상이 같다는데 공감을 하여 뒤늦게나마 학술원을 후원하겠다는 생각에 이사장직을 수락해 취임했다.

이곳에서는 1년에 두 번 대규모의 학술회의를 하며, 학회지를 발간하고, 매월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를 갖고 있다.

이영엽 목사는 반도중앙교회의 역사는 정말 기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게도 부흥하지 않던 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들은 그 해부터 500~600명씩 등록하여 3천명을 넘어서기에 이른 것이다.

결국 교회가 좁아 3부 예배까지 드리게 됐고, 지금의 터에다가 6채 집을 사서 성전을 건축하려고

준비했다. 그러던 중 기도를 많이 하는 어떤 성도가 “이왕 교회를 지으려면 작게 지을 것이 아니라 크게 지어야 한다”고 말렸다.

기다리던 중 IMF가 터졌다. 9억 정도 예산이 있었는데, 준비하던 부지 앞의 연립주택을 매입하게 됐으며, 은행의 대출을 받아 교회를 짓기 시작했다.

이 역시 처음에는 예산 문제로 철골에다가 판넬만을 두르자고 계획했으나 작정기도하던 성도들의 헌신으로 지금의 아름다운 성전을 완공하게 됐다.

▲ 학생들의 음악발표회 등을 통해 문화사역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100일 기도를 작정할 때 하루 금식하는 사람이 세 사람씩 이어져 건축을 진행했으며, 100일 기도를 세 번 하니까 300일이 지났다. 그래도 건축이 안 끝나니까 다시 40일 작정기도를 7명씩 이어가며 세 번을 했다.

성도들의 이같은 헌신적인 기도는 육신의 헌신뿐만이 아니라 물질의 헌신으로 이어져 건축비 보다 많은 51억여원의 헌금이 작정됐다. 성도들의 헌신으로 인근의 부지까지 매입하여 교회 건축에 이어 교육관까지 건축하는 기적으로 이루어 냈다.

IMF로 가장 힘든 시기인 2000년 11월 기공예배를 드리고 2002년 4월 30일 준공하여 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건축 후에는 오직 ‘전도’에 힘쓰기로 하고 온 성도들이 전도에 매진했다. 이영엽 목사가 직접 ‘즉석구이 전도법’을 개발해 큰 성과를 보았다.

즉석구이 전도법은 그 자리에서 상담이 이루어지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 감정과 상처를 공감하며 하나님께로 그 심정을 인도하는 전도 방식인데 절대로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그 영혼의 입장, 그 사람의 입장에서 그 사람의 사정을 하나님에 의해 풀어지도록 하는 전도방법이다.

이 전도법에 따르면 절대로 교회부터 나오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부터 만나라고 권유한다. 하나님을 만나면 새로운 마음이 생기며 용기가 생기고 희망이 보인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사도행전 2장 38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회개’를 하면 되는데 회개란 하나님을 지금까지 등지고 살았었다는 것을 돌이키며 뉘우치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따르고 의지하겠노라고 고백하는 것이다.

초보적인 회개는 십계명의 제1계명으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다음날은 제2계명, 제3일은 3계명 이런 식으로 회개모임(2~3명)을 가져 회개하면 성령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하여 주시는데, 이때부터 중생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능숙한 인간의 접촉방법, 냉대해도 전혀 개의치 않고 접근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녹여가며 상대방을 하나님께로 인도 하는가에 대해 배우며 하는 식의 전도가 즉석구이 전도방식이다.

이렇게 꾸준한 전도를 통해 성장한 반도중앙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을 만나는 교회’이다. 회개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성도들은 성령님의 역사로 더욱 더 큰 일을 감당하려고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다.

교회 내 반도지역 아동센터를 비롯해 각종 구제사역 등 지역을 섬기고 세계를 복음화 시키는 일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영성신학의 학문적 체계 갖추기 위해 기도·헌신


● 이영엽 목사


“사랑하는 종아 낙심하지 말라. 내가 이제부터 교회를 부흥 시키리라.”

1974년 6-7명의 적은 인원으로 개척을 시작해 도봉산 기도원을 안방처럼 다니면서 매일기도회와 100일 기도, 금식기도 등 온갖 노력을 했지만 부흥이 안돼 목회를 포기하려고까지 했을 때 이영엽 목사에게 들린 하나님의 음성이었다.

그 때부터 이 목사는 힘을 내어 달란트 목회체제라는 것을 시작했고, 별별 수단을 다하여 전도와 집회를 계속했다. 이렇게 하니 1년에 500~600여 명씩 등록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계속하여 박차를 가하고 또 간증집회, 총동원집회, 총동원전도, 부흥집회 등 쉴새없이 밀어부쳤다. 그러한 중에 하나님께서는 앉은뱅이를 일으키시는 등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다.

이 목사는 어려운 IMF 시절 교회건축을 기적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교회를 지어 놓으면 교회는 저절로 부흥된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막 이사 와서는 제법 숫자도 늘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줄어 들었다. 그래서 비상 체제를 갖추고 연구하고 기도하고 개발한 것이 전인구원의 전도법, 다시 말하면 즉석구이 전도법이다. 여기에서 다시 활력을 찾게 됐으며, 또 계속 활력을 누적하고 있다.

이영엽 목사는 영성신학에 대해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려고 준비하고 있다. 긍정적 의미에서 하나님의 은사가 무엇인지에 대한 학문적인 규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숨은 영성학자들을 발굴해 내는 일에도 힘쓸 계획이다. 예를 들면 김남수 박사의 ‘신유’에 대한 논문도 평신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 교회에 뜨거운 감자인 ‘성령’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다.

즉, 이 목사는 성령으로 하여금 자유롭게 해야 침체된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목사는 신학원 학생들에게  기도훈련을 통한 성령의 역사를 확신하면서 전도에 자신이 있게 되니까 교회를 살릴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음악에도 남다른 관심과 달란트를 갖고 있는 이 목사는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한 ‘영성이 있는 창작 성가집’을 내기도 했으며, 그 재능을 이어받은 큰딸(이화선)은 성악을 전공하여 교회에서 지휘를 맡고 있다.

큰아들(이기무)은 교회 부목사로 아버지를 도와 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작은 아들은 유학 중에 있다.

이영엽 목사는 반도중앙교회를 개척, 현재 2천여 명이 출석하는 대형교회로 성장시키는 등 목회자로, 언론인으로, 학자로 한국교회에 영향을 끼쳐왔다. 최근 교회개척 노하우를 후배 목회자들에게 무료로 가르쳐주고 개척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 플로리다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명예철학박사, 기독교정화운동 대표, 트리니티 신학대학 및 동대학원 한국대표를 맡아, 대내외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본지를 비롯 교계 신문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라이 임하옵시며’, ‘은혜생활 축복체험 보고서’, ‘회개 말씀’, ‘전도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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