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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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기도처
  • 승인 200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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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 빼어난 기도원 - 여름성회로 뜨거운 열기 더해


황금같은 여름휴가를 피서지에서 보낼 수 없다면 휴식과 영성의 회복을 돕는 기도원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서울 근교의 기도원들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대규모 성회를 준비하고 있다. 평소 만날 수 없었던 부흥강사들의 깊이 있는 설교는 지친 영혼에 활력을 불어 넣기에 충분하다.


매년 기도원으로 휴가를 떠나는 신림동 S교회 김성진성도는 “기도원도 예전과는 달리 숙박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식사도 좋아 피서지 못지 않게 안락함을 준다”며 “자유로이 휴식도 취하고 원하는 집회에 참석할 수 있어 좋다”고 애찬론을 펼쳤다. 무엇보다 같은 신앙의 울타리안에 있는 형제·자매를 만날 수 있고 가족끼리 신앙적 교감을 나눌 수도 있다.


광은기도원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광은기도원(원장:김한배목사)은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기도처로 각광받고 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과 체력단련코스, 등산로 등 여느 자연휴양림이 부럽지 않게 꾸며져 있다. 오는 19일부터 9월까지 산상축복성회와 금요철야기도회를 준비해 놓았다. 나겸일목사와 김한배목사, 백동조목사, 김호환목사등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성회는 지친 영혼을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등록비, 숙소비가 없으며 개인기도실과 금식기도실이 있어 홀로 떠나기에도 좋은 기도처다. 오산역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저녁 7시 등 세차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031-668-0550)


한국중앙기도원
구리·퇴계원 도로를 타고 포천쪽으로 달리다보면 일동 사이판온천을 지나 한국중앙기도원에 다다른다. 청소년훈련원시설과 같이 운영되는 기도원에는 늘 뜨거움이 가득하다. 특히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성막론 산상사경회는 성경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세계최고의 성막론 권위자로 알려진 최복규목사가 집회를 인도한다.
수영장과 농구장, 축구장 등 부대시설이 교회단위로 사용하기 좋으며 어린 자녀와 함께 거닐 숲이 우거진 산책로와 소나무 산림욕장이 기다리고 있다. 잣나무 쉼터(사진) 사이사이 놓인 벤치에서 설교말씀을 듣는 것도 이색적이다.
(031-531-6935)


양평금식기도원
모든 것이 풍성한 시대에 다소 비움의 시간을 갖고자 원한다면 양평금식기도원이 적합하다. 금식을 해야하는 이유와 금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노하우가 쌓여 있다. 오는 12일부터 신현수목사 초청성회를 시작, 이종득, 김현왕목사 등 부흥강사들의 성회일정이 잡혀 있고 대성전은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3만평의 대지위에 세워진 기도원은 넓고 쾌적한 시설이 눈에 띄며 현대식으로 갖춰진 숙소는 목회자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양평금식기도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하 150미터 암반수는 그 맛이 일품이다. 미사리에서 팔당대교를 지나 양평쪽으로 달리면 기도원과 만난다. (031-772-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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