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어떻게 죽든 죽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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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어떻게 죽든 죽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가
  • 승인 2009.06.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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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살 율은 OECD국가 중에서 제일이라고 한다. 자살 율을 조사한 시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나 대체적으로 하루 평균 37명 정도가 자살한다고 한다. 제일 꼴찌가 되어야 할 자살 율이 제일 앞선다니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아무리 자살을 아름답다고 포장하고 찬양한다고 해도 자살하는 경우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자살을 그렇게 미화하지는 않았다. 그저 유가족들이 많이 슬퍼하면서도 자위하느라 “저 세상에 가서 행복하게 살아라” 혹은 “평안한 세상에서 고이 잠드소서”라고만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그저 어떻게 죽든 죽기만 하면 모두 다 천국 가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생각이 이렇게 바뀌게 된 것은 “죽음도 자연의 일부가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이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살은 자연의 일부가 아니다. 자연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상태”라는 뜻인데 자살은 사람의 힘을 더한 것이 아닌가. 그런고로 자살은 결코 자연이 아니다. 사람이 일부러 저지른 것이다. 우리는 자살을 자연의 일부로 여겨서는 안 된다. 자살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고 가족과 동족들을 실망케 하는 큰 죄악이다. 자살은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에 자기의 힘을 가하여 자기를 죽인 것이니 결코 자연의 일부가 아니다.

우리는 자살을 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어야 간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다(요 14:6a). 헬라어 원문에 보면 ‘길’이란 말과 ‘진리’라는 말과 ‘생명’이라는 낱말들 앞에는 모두 ‘그’라고 하는 정관사가 붙어 있어 예수님은 바로 “그 길이요 그 진리이시며 그 생명이시다.” 여기 ‘그’라는 말은 ‘유일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어 예수님은 ‘유일하신 길이시요 유일하신 진리이시고 유일하신 생명이시라’는 뜻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으면 천국과는 관련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자살하는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교회에 다녀도 천국에 못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 교회를 다녀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 소위 ‘가라지’ 신자들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마 13:24-43).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는 사람들, 따라서 악을 계속해서 행하는 사람들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증언에 의하면 ‘풀무불’ 속으로 들어갈 것이다. ‘풀무불’이란 곳은 지옥에 대한 다른 표현으로, 뜨거운 곳, 물 한 방울도 얻을 수 없는 곳, 더럽기가 한량없는 곳을 지칭하는 말이다

누구든지 믿지 않으면 별수 없이 다 지옥으로 간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하물며 자살하는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겠는가. 


가룟 유다는 자살을 했다. 그는 지옥으로 갔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성경은 가룟 유다가 “제 곳으로 갔다”고 표현했다(행 1:25). 아무튼 성경에는 살인자들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못 박아 말씀한다.

우리는 자살자들이 자기를 죽인자들이니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알아야 하고 또 그렇게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가르쳐야 할 것이다(계 21:8; 22:15). 우리가 자살한 사람의 장례식에 가서 어떻게 자살자가 천국에 가지 못했다고 말할 수야 있겠는가. 자살을 미화해 놓았으니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할 것이 예상되는 때에 자살하면 이 땅에서의 힘든 삶보다 몇 백배, 몇 천배 힘든 곳으로 간다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자살은 자기를 위해서도 삼가야 할 일이다. 끔찍한 일이 아닌가.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다. 부모님들을 통하여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났다. 우리는 사명을 받고 이 땅에 태어났다. 할 일을 하고 오라고 지구상에 태어난 것이다. 때로는 힘 든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그 때마다 힘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힘을 얻어(막 5:30)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결코 다 살지도 않고 자기 목숨을 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다. 끝까지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여 최후의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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