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로 선교효과 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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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로 선교효과 극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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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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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교의 다양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요즘 한국 교계에서는 다양한 세계 복음화 전략 모임들이 열리고 있다.

이 같은 선교전략 모임들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은 제자화 선교를 비롯 비즈니스 선교, 비정부기구(NGO)와 선교, 국내 다문화가정 선교 등으로 요약되는 것 같다. 또, 전문인 선교사 파송을 통해 선교 현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두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전도, 양육하여 자국 선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선교 현지 주민을 위한 개발, 복지 사역과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 선교 등 선교영역을 특화하는 분위기다.

개별 교회적으로는 선교 현지 고아원 등과 연결, 영적 양자삼기 운동으로 미래의 선교 사역자를 양육하는데 힘쓰거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으로 선교 비전을 키워나가는데 힘쓰는 교회가 늘고있다고 한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인천에서 열린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 현장에서 중요시 다뤄야할 이슈와 방향을 모색하기위한 선교지도자포럼 등은 선교 논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임에서 다뤄진 이슈들은 내년 6월말 경기도 분당의 모 교회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복음화를 위한 국가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의에서는 한국 교회의 세계 선교 현황을 살펴보고 세계 교회와의 협력선교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

다양한 해외 선교전략이 모색되는 가운데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현지 교회가 스스로 선교를 하도록 선교 마인드를 키워나갈 수 있게 하자는 이야기다. 단순히 해외 선교지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원주민 교회 스스로 선교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선교전략을 다양하게 그리고 폭넓게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잘 준비된 선교사역자 발굴 및 육성, 적절한 훈련, 유연한 구조, 유지 가능한 재정 그리고 범교회적 선교 분위기 조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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