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 한기총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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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 한기총 내방
  • 공종은
  • 승인 2009.0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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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극복 위한 교계 협조 요청

한승수 국무총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를 내방하고 경제위기 극복 방안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승수 총리는 지난 4일 오후 2시 한기총을 방문, 엄신형 대표회장과의 환담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뉴딜식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사정 악화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녹색성장으로 대변되는 신 성장동력에 힘을 쏟아 국가경제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성장까지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신형 목사는 한기총의 경우를 언급,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산하에 ‘경제살리기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230개 지역 기독교연합회들과 연계해 경제 위기 극복 등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정부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엄 목사는 또한 축하화환 대신 쌀을 전달하는 분위기가 교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9일에 있을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때도 축하화환 대신 사랑의 쌀이나 성금을 받아 독거노인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교계의 이런 노력에 대해 감사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기독교계의 지지와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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