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의미 되새기는 ‘사순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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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의미 되새기는 ‘사순절 프로젝트’
  • 현승미
  • 승인 2009.02.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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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동 아트리의 ‘뮤지컬 버스’, 오는 25일 ~4월 11일까지 엘림홀서

사순절 기간동안 그리스도의 고난과 대속을 상징하는 뮤지컬 ‘버스’가 오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홀에서 공연된다.

문화행동 아트리는 사순절 기간에 교회 밖에서 뮤지컬 공연을 한 편 관람하고, 그 공연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희생을 소개 받은 불신자를 부활절인 4월 12일에 개교회로 초청하는 사순절 프로젝트로 준비했다.

뮤지컬 ‘버스’는 한 운전기사가 브레이크가 고장 난 버스의 승객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어린 아들을 희생시키고 사람들을 살려낸 스위스의 실화를 극화한 작품이다. 2007년 11월 1.1.1.문화전도 프로젝트의 작품으로 열하루 동안 올려져 29명의 현장결신자를 낸 바 있다. 국내 최고의 스텝진들로 탄탄한 연출력과 구성을 통해 일반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매진을 기록해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객들의 앵콜 요청이 계속돼 왔다.

공연 기획자 김관영목사는 “그동안 기독교문화는 지루하고 뒤처진 문화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많은 젊은이들이 자극적이고 수준 높은 세상문화를 쫓아 교회 밖으로 이탈하였으며 기독교청년의 수는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문화행동 아트리는 이러한 젊은이들을 위해 문화적 감성과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접근하여 ‘십자가의 도’를 전하기 위하여 뮤지컬 ‘버스’를 기획했다. 뮤지컬 ‘버스’가 가지고 있는 수준 높은 음악과 무대, 그리고 눈물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은 훌륭한 복음적 접촉점의 역할을 할 것이다.

평일 8시, 금요일 4시, 8시, 토요일 3시, 7시 공연이며, 3월 4일까지 프리뷰기간과 250명 단체 관람시 요금도 할인해 준다. (02-741-9091)


한편 문화행동 아트리는 문화예술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며 공연을 제작하는 문화사역공동체이다. 올 매진을 기록해도 이윤이 남지 않는 공연계의 현실 속에서도 일용할 만나를 의지하고 “오직 복음”을 외치며 광야의 삶을 살고 있다. 많은 문화사역자들이 현실과 싸우다가 변질되거나 퇴색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타협하지 않는 문화사역을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대학로 기다리는 예배’를 통해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은혜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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