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친화적 교회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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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친화적 교회환경 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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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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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었다. 노인의 날은 전통 미풍양속인 경노효친 의식을 고양하고 노인문제에 대한 국가ㆍ사회적 대책마련과 범국민적 관심을 재고한다는데 의미를 둔다.

노인의 날은 1990년 제45차 유엔총회에서 10월 1일을 국제노인의 날로 결의하고 1991년 10월 1일 전 세계 유엔사무소에서 국제 노인의 날 행사를 거행하면서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지키고 있다.

노인의 날을 전후하여 몇몇 곳에서 경로잔치 등 기념 행사들이 열리긴 했지만 노인문제에 대한 관심은 매우 소홀한 것 같다. 노인의 날을 기념하려면 전 사회적 차원에서 노인부양문제를 비롯하여 역할상실의 문제, 일자리 문제, 정보격차 문제 등을 사회복지 서비스 정책 차원에서 밀도 있게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우리 현실이다.

현실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학대받는 노인문제를 비롯하여 노인자살, 독거노인, 결식노인, 치매 등 질환으로 고통 받는 노인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책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다. 이제 우리사회는 물론 교회 차원에서도 고령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앞으로 닥치게 될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본다.

통계청과 한국개발연구원 등에 따르면 한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2000년 진입했다고 한다. 이어 2019년에는 14%이상인 고령사회, 2026년에는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까지 가는데 걸리는 기간은 19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높아지는 반면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역피라미드형의 인구구조가 뚜렷해지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을 붓는 생산인구는 줄고 타가는 노인인구는 급증하는 연금위기와 이에 따른 재정위기도 가시화 될 전망이다.

한국교회는 이제 노인목회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는다. 지역실정에 알맞은 노인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환경은 얼마나 노인친화적인가 반성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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