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쓰촨성 대지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피해 주민들에게 5억 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했다.

굿네이버스는 현지 긴급구호팀의 요청에 따라 텐트, 이불, 의류 등 5억 상당의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했으며, 지난 9일과 11일 각각 중국 현지에 도착해 피해 주민 및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굿네이버스는 지난 1일에도 중국의 어린이날인 아동절을 맞아 200여 명의 아동들에게 트라우마(정신적 외상) 감소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굿네이버스의 고성훈 긴급구호 팀장은 “중국 공안 당국에서 외국인 활동을 제한하고 있어, 활동이 용이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11일 임시학교에 필요한 책상, 걸상, 칠판, 분필 등의 물자를 현지에서 구입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