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상태바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4.09.20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위한 추석맞이’ 행사 개최
천안시 어르신 위한 ‘한가위 사랑의 건강음식 나눔도

한가위를 맞아 백석학원이 풍성한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대학교(총장:장종현)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송기신) 국제교류처는 지난 12일 은혜관에서 유학생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일본, 몽골, 캐나다, 스리랑카, 르완다 등 18개국에서 온 1,000여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명절 동안 교내 식당은 물론 대학 인근 식당들이 문을 닫는 상황을 고려해 대학들은 즉석식품 등 다양한 생필품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몽골 출신 어학연수과정 테무진 씨(20·)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하면서 한국에 대해 더 알게 됐다덕분에 외롭지 않고 든든한 추석을 보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국제교류처 김범준 처장은 낯선 타지에 정착한 유학생들이 한가위 동안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우리 민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문화대는 지난 11일 천안시 어르신드로가 독립운동가 후손 어르신들을 위한 한가위 사랑의 건강음식 나눔도 진행했다.

백석문화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천안시 노령화 지수와 그에 따른 노인 복지 시행 등 지역 현안에 공감해 지난해 2월부터 어르신을 위한 건강 음식 나눔을 펼처왔다.

그 일환으로 백석문화대 호텔외식조리학부 교수진 및 재학생,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은 함께 힘을 모아 지난 3주 동안 쪽갈비, 약식, 전통전(육전, 생선전) 480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

백석문화대 송기신 총장은 우리 대학은 이웃과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백석인의 책임 아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그저 음식을 전하는 게 아니라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전하는 기회다. 모두가 함께 돕고 나누는 공동체로 성장,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의회 신한철 의원도 참석했다. 신 의원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귀한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범준 국제교류처장(오른쪽)이 유학생들에게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한가위 사랑의 건강 음식 나눔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