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교연합신문) 공종은 기자 = 세계교회가 당면한 다원주의의 도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선언이 발표됐습니다.

지난 2일 프레스센터에서 신학자 140인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된 ‘서울선언’은 성경을 통한 재정향을 강조하면서 세속주의와 무신론의 위기 속에서 성경의 권위를 확인하고 성경의 진리위에 바로 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서울선언은 한국의 신학자들이 성경의 부분적 읽기와 그에 따른 성경을 상대화하는 결정적인 오류를 범했다고 반성했습니다.

또 성경중심의 신학교육을 하지 못했고 사회에서 에언자적인 역할을 소홀히 했던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세계 신학계에 다양한 성경 해석과 역사비평이 등장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으로 규정하고 기독교의 대속교리를 거부하는 등 신학 안에 스며들었던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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