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목사에 대한 아부적 행태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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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목사에 대한 아부적 행태 지나치다”
  • 공종은
  • 승인 2008.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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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조용기 목사 50주년 퇴임 관련 논평

“한때 (조용기 목사를) 이단이라고 정죄한 것에 대한 사죄의 마음 때문인가? 조용기 목사의 퇴임과 관련하여, 교계에서 지나치게 아부적인 행태들이 드러나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회장:박봉상 목사·이하 교회언론회)가 지난 19일 ‘조용기 목사 성역 50주년 퇴임에 즈음하여’라는 논평을 발표, 한국 교회가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조 목사의 성역 50년을 축하할 것을 당부했다.


교회언론회는 “조용기 목사의 성역 50년은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큰 족적을 남겼다”고 말하고 희망과 기적을 보여준 시대적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삶을 산, 한국 교회가 자랑할 만한 큰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언론회는 그러나 최근 교계에서 지나치게 아부적인 행태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 “하나님의 영광은 뒷전이고, 사람이 지나치게 드러나게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 붙들린바 되어 산, 종의 삶에 대한 합당한 예우가 아니다”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복음을 전한 조용기 목사 본인의 의사와도 배치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히려 “현직에서 힘있게 할 수 없었던 또 다른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조용하게 기도와 격려와 존경을 표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교회언론회는 또한 “조용기 목사의 성역 50년이 하나님께 진정한 영광이 되며 복음 전도에 유익하도록 땅의 영예를 누리는 자리에서는 놓아주어야 한다”면서 “한국 교회 지도자들 또한 신앙적 자각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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